아키텍트2009. 1. 13. 11:11
구글에서 2건의 검색을 수행하는 것이 전기주전자를 끓이는 것과 동일한 양의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한다는 보도를 보셨나요? 미국 하버드대학의 물리학자, Alex Wissner-Gross의 연구에 의하면 검색 한 번에 7g의 CO2가 배출 됩니다. (참고로 전기주전자는 14g의 CO2를 배출합니다.)

물론 구글은 이에 대해 반론을 제시했죠, 실제로 0.2g이 배출된다고 밝혔습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집에서 사용하는 노트북(데스크탑), 네트웍(ADSL), 사이트가 구동되는 서버 및 데이터센터의 전원등을 포함했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겠죠. 실제로 7g이냐 0.2g냐는 순전히 연구를 수행하는 측의 방법 및 기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수치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러한 내용이 논란 거리가 될 정도로 그린 IT가 중요하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대응 논리 없이 IT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을 수 있는 불씨가 된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_-

미국의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를 아십니까?
"기업의 지속가능성(Corporate Sustainability)이란 경제, 환경, 사회발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영위기와 기회를 인지하여,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방법론이다."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재무정보와 함께 사회/윤리, 환경적 가치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사회 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s/SRI) 지수 중의 하나로,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세계적 자산관리사인 스위스 SAM이 1999년부터 공동 조사, 발표해 오고 있습니다. DJSI는 세계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경영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들의 재무 실적을 검토한 후, 투자기관과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게 인정받는 지수이기 때문에 DJSI 선정 여부는 투자 판단의 주요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증권거래소가 상장 시 지속가능성 지수가 높게 나오는 기업은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어떤 평가기준을 가지고 있고, 수치화가 어떻게 될 지 좀 더 살펴봐야 겠지만 그린은 앞으로 크게 강화될 분야임에 틀림 없습니다.

<평가기준>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