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8. 5. 20. 10:45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인재가 되자" 라는 주제로 인하대학교에서 제가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비전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전하는 시간, 너무 좋았습니다.

21세가 통일 한국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에, 학생들도 함께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열정적으로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강연이 끝난 후에도 연락을 해주고 있어서, 너무 기쁘고 뿌듯합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각자의 비전을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100가지 소원 중 이루어진 것도 함께 나누어 보기로 해요.

강연모습


뒷풀이 사진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08. 5. 20. 10:44

이번 주일에는 비전 여행 세번째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앞으로의 일생에서 꼭 이루고자 하는 일 100가지를 작성하는 일이었습니다. 평상시에 바라던, 기도가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일 100가지를 적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정말 어렵더군요.
내가 바라는 게 정말 이렇게 적었나 하는 나의 소박함에 놀랐고, 그동안 많은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던 것도 바로 정확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 현재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지 5주 정도 지났는데, 마스터하여 한강횡단수영대회에 참가하기
2. 평생의 소원 악기 연주하는 법 배우기 - 피아노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 멋지게 연주
3. 한달에 한 번 그림을 그리는 여행을 꼭 떠나기
4. 정원이 있는 집을 갖기
...

아직 37번까지 밖에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일까지 숙제가 100가지 작성하기인데,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추가로 적어보면, 드디어 100개의 소원을 다 적었습니다.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게 많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굉장히 하고 싶은게 많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달성된 소원들을 하나씩 지우는 재미로 한 번 살아볼까 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08. 5. 20. 10:41
21세기 리더의 조건을 이야기 해보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즉 잘 말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고, 어떻게 질문하고 답하는가를 잘 아는 그런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반응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말을 하면서 배우는 것보다 들으면서 배우는것이 훨씬 더 많은데 말이죠.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본능적으로 더 재밌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되지만, 앞으로는 잘 들을 줄 아는 습관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이라는 물고기를 아시나요? 어항에 두면 15-20cm 크기 까지 자라고, 연못에서는 30cm 정도까지 자라며, 강에서는 120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똑같은 물고기인데 주변 환경에 따라 최대 크기가 달라지는 거죠.

벼룩에 대해 아시죠? 몸길이는 2-4 mm 라고 합니다. 높이 뛰기 선수로도 알려져있죠. 최대 20cm 까지 도약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즉 자기 몸의 100배까지 뛰어오르는 녀석인데요. 이렇게 높이 뛰는 벼룩을 유리컵 안에 가둬 놓으면 높이 뛸때마다 머리가 컵에 부딪히면서, 아픔을 느끼겠죠? 머리가 부딪히지 않는 높이까지 뛰어오르게 되는데 재밌는 것은 컵을 치워도 그 이상은 뛰지 못하는 그런 벼룩으로 변해있다는 사실이죠.

사람은 어떨까요? 사람의 마음의 크기에 따라 위의 코이라는 물고기 처럼 20cm 밖에 자라지 못하거나, 30cm 밖에 자리지 못하거나, 아니면 120cm까지 자라는, 즉 그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열어보지 않은 탄생의 선물"을 받고 태어납니다. 달란트, 은사, 또는 재능이라고 하는 것이 그것인데 내가 무슨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 아는 사람이 있나요? 세계적인 천재 아인슈타인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10%를 활용했다고 하고, 저 같은 범인은 5% 정도를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 열어보지 않은 탄생의 선물을 활용한다면 저라고 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하지 말라는 법이 없겠지요. 지금 이것을 위해 국제비전스쿨의 워크샵에 열심히 참여하여 저의 비전을 가꾸고 있는 중입니다.

비전의 정의를 내려볼까요?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단 하나뿐인 구체적인 계획 입니다.
나? 누구에게나 비전은 주어집니다. 단 하나뿐인? 나는 복제본이 아닌 원본 인생을 살고 있죠. 계획? 존재의 이유, 가치관을 말합니다. 기독교적인 표현을 써서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알고 있고 느끼는 것이 그러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미국 잡지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며 현재 미국의 국무부 장관이 콘돌리자 라이스에 대해 아시죠? 라이스가 10세때 아버지와 함께 백악관을 구경 갔었다고 합니다. 경비실을 지나 백악관 문을 지나려는 순간 경비원의 제지를 받게 됩니다. 흑인 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요. 보통 사람은 사회에 불만을 품고, 어긋나갈 수 있는 충격적인 사건이었겠지만, 라이스는 태연하게 아버지에게 이야기 합니다. "아빠, 언젠가는 제가 이곳의 주인이 되겠어요." 비전이 있는 사람은 어려움을 겪었을 때 오히려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유태인이 아이를 양육할 때 기본 방침은 "개인의 성격에 차이는 있지만, 비교하지 않는다" 라고 합니다. Character에는 기질의 차이가 있을 뿐 무엇이 좋고 나쁘고가 없다는 것이지요. 제가 제 아이를 키울 때 늘 지키려고 하는 기본 방침도 이와 같습니다.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지요. 제 아이만의 장점이 있기에 그걸 키워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주절 주절 썼는데요, 이와 같은 기본 지식 이외에 아래와 같은 핵심적인 세가지를 실습 했 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의 나의 모습을 알아보는 것이었지요.

1. 내가 가장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나의 모습 3가지
2. 나의 핵심 가치 3가지
3. 현재의 나를 있게한, 나만의 신념을 만들어준 사건 3가지

미래의 비전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과거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다음번에는 세번째 시간에 대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08. 5. 20. 10:38

교회학교에서 초등부 3학년 교사 직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7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제가 교사를 시작한지도 ...

21세기 통일 한국을 이끌어가는 비전있는 교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비전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국제비전스쿨의 워크샵을 지난 주일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총 8주 과정)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라는 책의 저자인 강헌구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시작된 비전 워크샵은 정말 너무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고, 제 자신에게 비전에 대한 열망을 느끼도록 해주었습니다.

비전이란 소위 말하는 꿈, 장래희망 이라고 쉽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사항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글로 쓰여진 것이어야 합니다.

1953년 미국의 아이비리그에서도 명문인 예일대학교에서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조사가 있었습니다. 이 조사는 학생들이 졸업하기에 앞서 얼마나 확고한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조사결과, 67%의 학생들은 아무런 목표도 설정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30%의 학생들은 목표는 있긴 하지만 그것을 글로 적어 두지는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오직 3%의 학생만이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어 두었다고 답했지요.

20년 후 확인한 결과, 학생 시절 자신의 목표를 글로 썼던 3%의 졸업생이 축적해 놓은 재산이 나머지 97% 졸업생 전부가 축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를 분류해보니 3%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 10%의 자유를 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 60%의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 27%의 남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사람들도 나뉘어졌다고 하는군요.
비전을 가진 사람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렇게 확연히 나누어지는 것이 우연의 일치일까요?

"너는 이 묵시(Vision)을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정녕 응하리라" 라는 성경말씀 (하박국 2장 2-3절)이 있습니다. 비전은 기록되어 있어야 현실이 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비전스쿨을 통하여 비전을 가진 젊은 청소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비전은 청소년만이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전에 관심있는 분들, 앞으로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함께 달려가보시지 않겠어요?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08. 5. 7. 13:19
어제 저녁에 개인브랜드에 관한 전문가, 신병철 박사님의 "개인 브랜드 성공 전략" 특강을 들었습니다.
아주 좋은 내용이라 소개합니다.

1. 개인브랜드

   - 인지도 (즉, 알고 있느냐?), 연상 (어떻게 알고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다
   - Uniqueness (유일성), Strength (힘), Favorable (호의)가 합쳐지면 브랜드 효과가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인지도 상승, 몸값 상승을 통해
   Heuristic Effect (Queue와 같이, 한 번 태도가 결정되면 잘 변하지 않는 것)

   궁극적으로: 내가 가지 않아도, 그들이 온다

2. 개인슬로건
   - A라는 사람은 1,2,3,4,5,6 이라는 개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B라는 사람은         4,5,6,7,8,9 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시죠.

      A와 B의 공통점 4,5,6은 Common Feature가 되므로 차별성이 없습니다.
      A의 입장에서는 자기만의 차별화된 특징인 1,2,3을 이용하여 슬로건을 만들게 되면 경쟁력이 있고 자기를 드러낼 수 있는 슬로건을 만들 수 있겠지요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저의 개인 슬로건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가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저의 특징들

  1) 편안함
  2) 천진난만함
  3) 단순화 시키는 능력
  4) 쉽게 설명하는 능력
  5) 가르치는 능력
  6) 발표력
  7) 정리하는 능력
  8) 핵심을 찾아내는 능력
  9) 원만한 대인관계
 10)상대의 스타일, 마음을 읽는 능력
 11) 끈기
 12) 열정
 13) 승부근성
 14) 추진력
 15) 리더십
 16) 배려하는 마음
 17) 불쌍히 여기는 마음
 18) 감성적임
 19) 책 읽는 것을 좋아함

  뭐, 이것 저것 주절 주절 적어보았습니다.
  이중 우선순위를 매겨보니, "단순화시키는 능력 + 쉽게 설명하는 능력", "핵심을 찾아내는 능력", "상대의 스타일과 마음을 읽는 능력" 3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 슬로건은 "핵심을 찾아 쉽게 설명하고, 상대의 마음 읽기에 능한" 신현석 이라고 저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또하나의 공적인 슬로건은 "Asia Pacific 호스팅, IDC 전문가" 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브랜드를 형성하려면 10년 정도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좋습니다.
1. 하나에 집중하라
    . Smith (브랜드의 시초이지요. 이 사람으로 인해 Smith하면 대장장이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 스카치위스키

브랜드를 이해하려면 사람의 인지 방식을 이해해야 하는데 Self Orientation, Self Enhancement, 머리를 쓰기 싫어함 의 3가지 특징이 존재함을 알아야 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08. 5. 7. 13:10


2008년 3월 21일에 숙명여대 멀티미디어과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인재(리더)가 되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비전, 리더 같은 내용들은 제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분야이고 아주 재밌게 진행됐습니다.

예상대로 80명 정도의 학생들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말 스마트하네요. 다양한 질의 응답 수준이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예쁘조, 섹쉬조, 아름답조 등 ... 기발한 조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임순범 교수님이 학생들을 잘 가르친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재밌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당
Posted by 조이트리
비전2008. 5. 7. 12:48
Sun Asia Pacific HR을 담당하고 계시는 정태희 상무님의 "Leadership with Life Competencies" 특강을 들었습니다. 2008년 4월 22일, 코엑스 아셈홀에서 진행되었지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MS-TS 과정 소개에 앞서 열린 강의였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주로 글로벌 인재상, 리더십에 대해 강의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저보다 경륜이 많고 훨씬 빨리 진급하신 분은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제가 무엇을 느꼈을까요?
그동안 제가 읽었던 많은 리더쉽, 비전 관련 책들에서 저자들이 한결같이 이야기하는 내용과 정 상무님의 내용, 일치하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제가 강조하던 내용이기도 하지요.

What's in it for me? 그게 도대체 나한테 뭘 의미하는데?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비전?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뜻을 생각해보셨나요? 네이버, 사전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아닌 본인이 생각하는 비전이 뭐냐는 뜻입니다. 이걸 제대로 정리를 하는 습관, 이런 사고 방식이 사람을 발전시킨다는 아주 간단한 논리입니다.

비전, Dream with deadline 이라고 설명을 하셨죠. 제가 생각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꿈을 담아야 하는거죠, 미래를 이야기 해야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Deadline이 없는 비전은 그냥 말장난에 불과할 것입니다.

Passion, 열정으로 번역하는데요, 도대체 Passion을 뭐라고 정의할 것인가요? 한 번 더 더블클릭해서 그 의미를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원래의 어원은 Passion Narrative,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실때, 고난의 길, 즉 Passion은 즐거운 것만이 아닌 고통이 함께 따른다는 것이지요. 어떤 일에 대한 불같은 헌신과 마음을 의미합니다.

어제 리더쉽 관련하여 Life Competencies를 20가지 이야기 하셨습니다.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신의 영향력은 당신의 상상 이상이다.
2. 열정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3. 실낱같은 비전으로 가시밭길 행
4. 불평말고 기회 올 때 낚을 실력 닦아라
5. No!라고 할 줄 알아야
6. 참을 수 없는 비난도 견디며
7. 리더 망치게 하는 5가지 악덕 경계할 내용
    .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지식, 윤리 없는 비즈니스, 신념 없는 정치
8. 성공의 그늘에 도사린 원망, 한숨을 돌아보라
9. 지도자 되길 꿈꾸는 사람, 땀 흘리는 직업부터 가져라
10. 젊은 리더 키울 학교 세우자
11. 리더십 킬러로부터 미래의 지도자를 지키자
12. 오픈 마인드
13. 당신의 아픈 과거, 부하에겐 해가 안될지
14. 실패했다 기죽지 말라
15. 일과 삶의 조화
16. 침묵하는 중간 관리자, 그들의 고마움을 알라
17. 유능한 보스가 되려면 '노맨' 키워라
18. '하이테크'와 함께 '하이터치'도 개발을
19. CEO도 자유를 즐겨라
20. 잘 나갈수록 어렵던 시절 잊지 말아야
      . Always remember your early days

감사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