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2008. 11. 4. 17:52
안녕하세요, 까만돌 입니다. 오늘 2008년 11월 4일에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현황과 비전" 이라는 주제로 Keynote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주관으로 진행된 간담회에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KISTI 등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삼성SDS, SK텔레콤, KT 등의 국내 대기업,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Sun, 한국IBM, 한국HP 등의 업체들이 참여하여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목적은
1.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정부, 학계 및 산업체간의 정보 공유
2.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 사업 및 실용 사업 추진 주도
3. 공공분야(과학기술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방향 및 정책 협의
4. 기술교류, 운영관련 정보교류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
5.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성화 및 IT 응용 산업 발전에 기여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진행한 발표의 핵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제공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Azure가 대표적 입니다. (www.azure.com)
국내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서비스할 때 서버나 스토리지 등 컴퓨팅 자원등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기 보다 이 같은 자원을 갖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제공자를 통해 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우리 나라의 천재 개발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일 서비스인 핫메일에 대응하는, 즉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 메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할 때, 장애 요인은 수억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메일을 서비스 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웍 장비, 웹서버, 데이터베이스 서버, 막대한 양의 스토리지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메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100, 200명 일 때는 큰 문제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겠지만 10만명, 100만명, 1,000만명으로 늘어나면 하드웨어 시스템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제공자는 아무리 많은 사용자라도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에 개발 능력만 보유하고 있다면 전 세계를 상대로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적용된 실제 사례는 바로 이 사진 사이트, Smugmug (www.smugmug.com) 가 대표적입니다. 이 사이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이용해 개발되었습니다. 사이트 개발 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었기에 인프라 비용, 즉 서버, 스토리지, 네트웍 장비 등의 하드웨어 구입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았고, 즉 투자 비용이 없이도 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었고 전세계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현재 315,000명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하여 큰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국내의 개발자가 인프라 투자 비용 없이도 아이디어 및 개발 능력만 보유하고 전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메릴린치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클라우드 컴퓨팅은 약 1,000억불, 100조원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 중의 10%, 아니 1%만 확보할 수 있어도 1조원이나 되는 방대한 시장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정부, 산업계, 학계의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10. 31. 23:20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 및 이슈"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Storage as a Service, 스토리지 서비스 사업자
2.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컴퓨팅/스토리지 서비스 사업자
3. Platform as a Service (PaaS),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
4. Software as a Service, 애플리케이션 사업자

PaaS를 통해 플랫폼을 장악하는 업체가 SaaS 영역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보여지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Azure 플랫폼, Azure Services 플랫폼이 발표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가 얼마든지 글로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PaaS가 아닌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가 훨씬 우위를 차지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앞으로 국내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개발업체가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의 업체가 한글을 지원하면서 국내에 서비스를 하듯, 국내 업체가 영어를 지원하면서 해외에 서비스를 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가능해지는 시대가 왔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10. 28. 18:56
안녕하세요, 이전 글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Platform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어제 날자로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이름이 Windows Strata 일지, 아니면 새로운 이름일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는데요, 결국은 새로운 이름이네요. 윈도우 애저, Windows Azure 입니다.


Windows Azure (윈도우 애저)는 컴퓨팅, 스토리지, 매니지먼트 관련된 핵심 기반 인프라를 의미하고, 거기에 올라가는 애플리케이션은 Azure (애저)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개발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애저는 기존의 On-Premise를 대체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고객은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게 되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라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의 핵심인 선택, 클라우드 컴퓨팅이 추가된 개념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10. 14. 21:24

아이뉴스24가 주최한 넥스컴 2008에서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을 통한 SaaS, 클라우드컴퓨팅의 이해"에 대한 발표가 기사화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과 기사의 방향이 조금 다릅니다. 블로그를 통해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념은 기업의 IT 비용 절감의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차세대 컴퓨팅
기술 세미나 '추계 넥스컴 2008' 행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SaaS란 소프트웨어를 제 3의 서비스 제공자 하드웨어에 설치하고, 인터넷을
통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주요 제품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이를 통해 기업이 IT 비용을 줄여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현석 부장은 "사용자는 적지 않은 금액의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 이후에도 주기적인 유지보수를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한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빌려쓰고'
사용한 만큼의 요금을 월이나 연간 단위로 지불하는 SaaS 방식은 기업의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 준다"고 말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64553&g_menu=020200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10. 10. 16:05

앞의 글에서 PDC에 대해 설명 드렸죠? 전 세계의 많은 블로거 들이 PDC 사이트를 찾다가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죠. 대부분의 세션이 "Windows Strata" 라는 이름 밑에 들어가 있더라는 거죠. 그래서, 새로운 이름에 대한 추측, "Windows Strata" 라고 이야기들을 하고 계시네요. 맞을까요? 저도 잘 모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PC용 운영체제, 모바일용 운영체제, 서버용 운영체제가 있죠. Windows Vista, Windows Mobile, Windows Server 입니다. 그렇다면 인터넷, 즉 클라우드용 이름은 무엇일까요? Windows Cloud? 가 맞을까요, Windows Strata가 맞을까요? 쩝. 저도 슬슬 기대가 됩니다. 과연 무얼까? 이름 맞추기 이벤트 한 번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자, PDC를 기다려 보죠. ㅋㅋ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10. 9. 22:45
PDC(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 2008 !!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적인 발표는 PDC에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NET 전략도 PDC를 통해 이루어졌었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많은 기자분들, IT 정책을 수립하는 분들이 질문을 하셨지만, 시원하게 말씀드리지 못하고 늘 드리던 말씀이 있었죠. "PDC에서 다 발표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비전, PDC에서 공개되는 내용을 특집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말하고 싶은게 많은데, 참고 또 참습니다. ^^, 그 날을 위해

2008년 10월 26일 (Pre-conference), 본 행사는 10월 27일 ~ 30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개봉박두 ~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10. 2. 19:07
개발자들이 웹 어플리케이션, 웹사이트를 개발할 때 뭐가 필요할까요? 웹서버가 필요하죠. 웹서버를 통해 웹사이트 및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정보를 저장하는 공간, 즉 스토리지가 필요합니다. 웹서버와 스토리지는 운영체제가 필요하고, 이 운영체제는 하드웨어, 즉 서버가 필요하게 됩니다.

어플리케이션, 사이트 개발에 꼭 필요한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준비된 이후 개발이 가능합니다. IT 관리자를 통해 하드웨어 선정, 발주, 입고, 설정 등의 복잡한 절차 및 기간이 필요하게 되죠.
IDC 및 호스팅 업체를 통해 장비를 임대하여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드시죠. 그래도 여러가지 절차는 거쳐야 하죠.

클라우드 컴퓨팅은 위의 꼭 필요한 것들이 이미 모두 설정이 다 되어 있습니다. 내 로컬 운영체제를 쓰는 것처럼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데이터베이스, 웹서버를 사용하는 거죠. "Windows Cloud"라고 하면 Windows 7 하고 비슷하게 느껴지시나요? 아닙니다. 새로운 클라우드 운영체제 개념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히기 어렵습니다.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PDC(Pro Developer 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2008년 10월 1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께서 언급해주신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케팅2008. 9. 2. 10:23

앞의 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SaaS, SOA, RIA, Web2.0, 클라우드 컴퓨팅, 이런 IT Trend 중의 중요한 개념을 한 회사가 소유한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클라우드 컴퓨팅" 이란 용어가 Dell이 Trademark를 소유할 뻔 한 일이 미국에서 있었네요.

미국 특허청에 요청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Trademark 요청이 "Notice of Allowance", 즉 받아들여지기 바로 전단계에서 "Returned to Examination" (조사가 필요함) 단계로 내려간 일이 최근에 있었습니다.
2007년 3월 Dell이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서버 및 서비스 등의 기술을 소개하면서 Trademark 신청을 했고 잘 받아들여지고 있었죠.

문제는 2008년이 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말이 일반적인 고유명사 처럼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한거죠. 네티즌들이 엄청 흥분한 건 당연한 일이겠죠? 중요한 트렌드로 많이 사용하는 개념을 한 회사가 소유하게 되면 사용할 때 마다 어떤 법적인 분쟁이 일어날 지 두려워해야 될테니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여론의 압력에 의해 "클라우드 컴퓨팅" 이란 용어는 아직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됐다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8. 22. 14:05

현재의 IT 주요 트렌드가 무엇일까요?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Web2.0, SaaS(Software as a Service),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간단히 정의하면
SOA는 "Reuse & Agility, 재사용과 민첩합"을 목적으로 나온 개념입니다.
Web2.0은 "Network Effect, 네트웍 효과, 소셜 네트웍" 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구요,
SaaS는 "Flexbile Pricing & Delivery, 유연한 가격 정책과 서비스의 새로운 Delivery 방식" 이구요,
RIA는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이 주요 개념입니다.
그렇다면, Cloud Computing은 "Service Utility, 즉 유틸리티, 수도 및 전기와 같은 컴퓨팅"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와 같은 다른 용어로 시장에서는 설명을 하고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기는 하지만, 사실 SOA, SaaS, Web2.0, RIA, Cloud Computing은 어떻게 보면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현재까지 나와있는 표준들, 다양한 기술들을 이용하여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5가지 개념을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라고 하는 Umbrella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개념을 사용하더라도 결국에는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공존하는 환경이 펼쳐진다는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 기업은 두가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데이터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제하는데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 아니면 규모의 경제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거죠.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시장에는 현재 4가지의 IT 모델이 존재합니다.
첫째, On-Premise.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모두 관리 및 소유 하는 개념

둘째, Hosting. 호스팅 업체 및 IDC를 통해 내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및 패키지를 내가 지정한 하드웨어에서 구동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

셋째, SaaS. 다른 누군가가 개발해 놓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운영등은 전혀 고민하지 않는 방식. CRM 등의 솔루션이 요즘 많이 이용되고 있죠

넷째, 클라우드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것, 즉 내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필요한 스토리지,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자의 것을 사용하는 데, 접속량이 아무리 많아져도 문제없이 서비스 가용성을 보장하는 서비스 방식. (즉, Scalability, 확장성이 보장되는 것이죠) 1,2주 정도 올림픽 프로모션 사이트를 구축하려고 할 때, 대박이 나면 몇 명 정도가 접속할 지 알기 어렵죠. 1만명, 10만명, 100만명에 맞추어 서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지, 아니면 1,000명 수준으로 구축할 지 정말 판단하기 어렵고, 또 2주만 사용하는 사이트 인프라에 많은 비용을 쓰기 어렵겠죠. 한 번 쓰고 나중에 6개월 후에나 다시 쓸지 모르는데 큰 투자가 가능하겠어요? 이럴때 클라우드 컴퓨팅이 아주 적절한 개념이 되겠죠.

즉, On-Premise, Hosting, SaaS,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른 것을 대체하는 개념이 아닌 서로 보완하는 개념으로 IT의 진보와 발맞추어 함께 갈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은 클라우드컴퓨팅 방식으로 개발해서 비용을 지불했는데, 정책이나 상황이 변해서 On-Premise 방식 또는 Hosting 방식, SaaS 방식으로 바꾸려고 할 때 어느정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느냐가 중요한 의사결정 포인트가 될 것인데요, 이와 같은 유연함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8. 7. 16. 11:39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글, 기사는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용어도 참 다양하지요. 클라우드컴퓨팅, 유틸리티컴퓨팅, PaaS(Platform as a Service) 등의 용어가 주로 나오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Gianpaolo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용될 때 아키텍처 측면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1. "직접 해라" vs "서비스로 쓰자"
 - "직접 해라"의 경우는 컨트롤을 할 수 있지만, 반면에 규모의 경제 효과는 볼 수 없겠지요. 모든 비용을 혼자 지 불해야 합니다.
 - "서비스로 쓰자"의 경우는 규모의 경제는 확실히 얻을 수 있지만, 직접 제어할 수는 없는 거죠

즉, "제어"와 "규모의 경제" 사이의 Trade Off이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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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가 구축할거냐"와 "누구의 장비에서 운영할 거냐"
 - "누가 구축할거냐" (직접 개발하는 방식 vs 구입); 기능의 컨트롤에 영향을 미치는 거죠. 직접 구축한다면
    기능을 넣고 빼는 것을 맘대로 할 수 있지만, 서비스 제공자로 부터 소프트웨어를 획득하는 거라면 제공자가
    부여하는 것밖에 사용 못하겠지요.
 - "누구의 장비에서 운영할 거냐"; SLA의 컨트롤에 영향을 미칩니다. "On Premise" 방식으로 직접 설치하고
    운영한다면 SLA에 대한 모든 제어가 가능하겠지요. 물론 SLA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다고해서 높은 SLA를
    제공한다거나, 클라우드 방식보다 더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 결국 SLA에 대한 조절은 가능하다는
    것이고, 클라우드 방식을 사용한다면 SLA를 서비스 제공자가 주는대로 사용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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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능성 맵 (map of possibilities)
위의 2가지 요소가 왜 중요할까요? 이 두가지의 요소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가 IT 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 맵을 만들어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엔터프라이즈는 위의 2가지 요소에 비추어 "기능의 컨트롤", "SLA 컨트롤"을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면서 얻기를 원하고 있다는 거죠. 맵 상의 하나의 선택이 다른 것보다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비즈니스 상황 및 규제 등에 따라 다르게 선택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통해 IT 자산의 몇 가지 유형을 볼 수 있습니다. 맨 왼쪽 위에 보면 '직접 설치된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볼 수 있는데 직접 설치하고, SLA에 대한 모든 제어가 가능하지만 기능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선택이 가능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는 것이죠. 소프트웨어 벤더의 경우 수백, 수천의 고객에게 패키지를 판매함을 통해 직접 고객이 개발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금액으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됩니다. 맨 아래의 왼쪽 영역이 "직접 개발하고 직접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영역 인데, 뱅킹 시스템을 예로 들어보지요. 제어권 및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는 실현 못하죠. 개발 및 운영에 대한 모든 비용을 혼자 감당합니다 오른쪽 맨 위 영역이 바로 'SaaS' 입니다. 규모의 경제 효과가 높지만 기능 및 SLA에 대해서는 한계가 존재하는 거죠. 중간의 칼럼 (호스팅과 클라우드 컴퓨팅)은 직접 구축 및 운영에 비해 SLA 제어에 대해서는 제어권이 약화되지만 규모의 경제 효과는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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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상의 시나리오
이 시나리오 에서는 몇 개의 IT 자산은 원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고 몇 개는 시장에서 통용되는 되는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차별화가 필요한 자산은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의료 진단 소프트웨어 등), 아주 일반적인, 즉 차별화 되지 않는 자산 (CRM, 이메일 등)은 시장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죠. 게다가 IT 자산은 직접 운영하고 보유하여, IT 환경에 대한 SLA를 직접 통제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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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의 그림이 아주 일반적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CIO 분들은 이런 형태가 이상적이지만, 너무 많은 예산이 차별화 되지 않는 솔루션에 사용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결국 바라는 모습은 이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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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과 CRM은 차별화 되기 쉽지 않고, 규모의 경제를 보장 받으면서 SLA와 기능에 대해 Trade Off하는 거죠. 직접 개발된 리거시 HR 시스템의 경우 기능면에서 규모의 경제를 보장 받는 형태로 전환되면서 SLA에 대한 보장 및 데이터 보안이 필요하다면 내부에서 운영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의료 진단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차별화되어 경쟁력을 보유할 필요가 있으므로 기존 보다 2배 정도의 예산을 투자하여 뛰어나게 개발하는 겁니다. (다른 쪽에서 비용을 절감했기에 여기에 더 많은 예산을 쓸 수 있다는 거죠)

목적은 분명합니다. 컨트롤을 유지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보장 받는 형태로 자산을 배치시키는 방향을 취하면 됩니다.

케즘을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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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쉽지 사실 직접 행동하는 건 쉽지 않죠.
Geoffrey A. Moore의 책에서 나온 말을 인용해보죠.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클라우드로는 "케즘을 넘어서..."와 비슷합니다. 이 케즘은 아키텍트가 마스터해서 넘겨야 하는 거죠. 아키텍처가 당면한 도전과제는 다양합니다.

첫째, 아이덴티티
둘째, 관리
셋째, 데이터 입니다.

아이덴티티의 경우 크로스 바운더리상의 인증과 권한, 싱글 사인 온, 아이덴티티 라이프 사이클 등이며 관리는 방화벽을 넘어서 SLA 모니터링과 소프트웨어 액션 트리거링 (Halting, Pausing, Throttling) 할 것인지에 대한 것과 데이터의 소유권, 데이터의 이전 및 리포팅과 프라이버시 등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모든 답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방향으로 좋은 아키텍트 및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일 것입니다. 앞으로는 위에 언급한 3가지 도전과제에 대해 좀 더 상세히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S+S 어플리케이션 LitwareHR2에 대한 아키텍처 및 코드에 대한 부분을 다음 글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Gianpaolo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