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팅2010. 1. 12. 10:12

블로터닷넷의 도기자님, 정말 빠르시네요. 어제 제가 트위터에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바로 도 기자님의 전화를 받았죠. ^^ 관련한 내용을 설명 드렸고, 물론 도 기자님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는 부분도 있었고, 그 내용이 합쳐져서 http://www.bloter.net/archives/23120, 바로 이 글이 네이버의 메인에 등장했는데 관련된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네요.

앞에서 계속 설명 드린 것처럼 아마존의 EC2는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입니다. 윈도우, 리눅스, 기타 운영체제를 Self-Service Portal에서 선택하면 IP주소 할당, AMI(Amazon Machine Image)를 통해 운영체제 설치, 물론 이 Image에는 웹서버, 데이터베이스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쓸 수 있는 가상서버 1대가 10~15분 안에 준비 되는 것이죠. 이건 사실 기존의 호스팅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굉장한 거죠. 콜센터와 전화 연결, 쉽지 않죠? 사이트에 정보 등록, 다시 전화 연결, 결제, 호스팅 회사의 서버 도입, 설치 등등 굉장히 번거로운 작업이 사라지는 것, Breakthrough Innovation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아마존의 EC2 서비스가 북미 시장을 강타했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주목하게 한 사건이 되었죠. 그런데 아마존이 EC2 서비스를 국내에서 할까요? 안 하겠죠? 그 시장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를 두고 IDC, 호스팅 업체 간 각축전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선점효과를 차지할 것인가? 먼저 치고 나가는 회사, 그리고 마케팅을 잘 하는 회사가 고객의 마음에 클라우드 = LG데이콤? 스마일서브? 삼정데이터서비스? 코리아서버호스팅? 아니면 새로운 어떤 회사가 될 수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EC2와 같이 Self-Service Portal, 자동화 및 프로비저닝,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갖추려면 많은 자원 (비용 포함)이 소요되는데, 그걸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Dynamic Data Center toolkit for Hoster, Enterprise를 제공한다는 거죠. 그걸 잘 이용하신 거고요. 직접 하실 수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를 활용하실 수도 있는 거죠. 어때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같지 않으신가요? 이미 많은 고객이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10. 27. 19:50

앞의 글에서 2010년, 가장 주목 받는 기술로 가상화가 선정되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가상화, 아주 유용한 기술임에 틀림 없습니다.

가상화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VMWare, Microsoft? 아니면 Xen?
어떻게 생각하세요? 보는 시각에 따라, 설명하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우위는 VMWare가 가져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르게 전개될 것 같다는 것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VMWare vs Microsoft, Windows Server 2008에서는 VMotion, 즉 A 호스트에서 구동되던 가상머신을 B 호스트로 이전할 때 세션의 끊김 없이, 즉 사용자의 작업이 중단되는 일 없이 이전되는 기능이 VMWare에는 있었고 Microsoft의 Hyper-V에서는 없었죠. 사실 실제 정상적인 운영 시나리오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큰 결함처럼 여겨졌던 것이 사실 입니다.하지만, 이 차이가 Hyper-V 2.0에서는 사라졌습니다. Microsoft의 Live Migration 기능을 통해 가능해진 것이죠.

그런데 실제로 중요한 것은 이런 부가적인 기능, 즉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워크로드가 가상화 된다? 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트랜잭션이 많이 발생하는 데이터베이스, 입출력 작업이 많은 경우는 가상 서버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서버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하죠. 가상머신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업무들은 분명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이 비율이 50%를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생각합니다. 결국, 물리적인 서버와 가상 머신이 공존하는 환경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관리 제품 군에서는 물리적 서버와 가상 머신 모두에 대해 모니터링, 관리, 설정 및 백업, 복구가 가능하지만, VMWare는 가상머신에 대해서만 관리가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Windows Server 2008 R2, Hyper-V 2.0, System Center 제품군을 활용한 인프라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보다 더 진일보한 IT 시스템, 비즈니스 Enabler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을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가상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