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2010. 6. 22. 14:27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Server 2008, 2008 R2에 내장된 가상화, Hyper-V 아시죠?

Hyper-V를 통해 한대의 서버 위에 여러 대의 논리적 서버 (가상 머신)을 구동할 수 있잖아요.
이 가상 머신이 Windows Server, Linux (SUSE, Redhat) 등 Linux 운영체제도 올라갈 수 있거든요.
이 때 Linux 가상 머신에 할당 가능한 CPU 갯수가 현재는 1개까지만 가능한데, 조만간 4개까지 가능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RC version of the Linux Integration Services (Release Candidate 버전) 이지만 곧 정식 버전이 나올 예정입니다. 나오면 바로 올려 드릴게요.

기술 지원에 대해서는 Server Virtualization Validation Program이 가동 중입니다. (Red Hat, VMWare, Novell, Cisco, 기타)

Posted by 조이트리
마이크로소프트2010. 6. 21. 17:47
클러스터는 물리적인 서버들의 그룹으로 외부에서 바라보면 한대의 서버로 보여집니다.
Hyper-V R2 클러스터 내에 구동 가능한 가상머신의 수가 최대 1,000대까지로 확장되었습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 지 좀 헷갈리시죠?  실제로 2010년 5월, R2가 발표되기 전까지 클러스터 내에 구동 가능한 가상머신의 숫자는 최대 960대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Hyper-V 이전 버전에서는 1대의 호스트 서버(물리적 서버) 당 64대의 가상머신이 최대 지원 가능한 숫자였고, 클러스터 내에 구축 가능한 노드는 16개(1개는 Failover용, 즉 15+1) 이었습니다.  64대 * 15노드 = 960대의 서버가 최대였던 거죠. 그런데 Hyper-V R2에서는 1대의 호스트 서버 당 최대 384대의 가상머신을 구동할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총 지원 가능 댓수가 늘어나게 된거죠. 하지만, 1대의 호스트 당 384대의 가상머신을 구동할 수 있다고 해도 클러스터 내의 최대 가상머신 수는 1,000대 입니다. 물론 이후에는 더 많은 가상머신이 구동될 수 있도록 확대 되겠지만, 현재 수준에서 클러스터 내에 1,000대의 가상머신 구동은 충분한 규모가 될 것 같습니다.

http://technet.microsoft.com/en-us/library/ee405267(WS.10).aspx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은 이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12. 24. 14:36

자유 시장에서의 경쟁은 아름답습니다. 아주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도 많지만, 그 경쟁 자체가 즐거움을 주기도하고 무엇보다 소비자의 선택권 이라는 소중한 기쁨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상화 경주에서 주목 받는 두 마리의 말, VMware의 vSphere 4, Microsoft의 Hyper-V R2가 있습니다.
2009년 가장 주목 받는 이야기 거리로 많이 언급된 내용 입니다. vSphere4 는 2009년 4월 출시, Hyper-V R2는 2009년 7월에 출시되었습니다. Hyper-V에서 고객 들이 가장 아쉬워 한 기능이 바로 Live Migration의 부재였습니다. A 호스트 서버에서 구동되던 가상머신을 B 호스트 서버로 이관할 때 맺어져 있던 세션이 끊기지 않고 이동하는, 즉 하드웨어 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능인데 이것이 Hyper-V R2에 추가되면서 VMWare와 기능이 거의 동등하게 된 것이죠. 물론 CSV(Clustered Shared Volume), 즉 각 호스트 간에 스토리지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Live Migration도 가능하게 된 것이고, 이 기능도 아주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죠. 가격은 1/6 정도로 Hyper-V R2가 저렴하다고 하는군요. 제가 가격은 정확히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잘못됐다면 수정해주세요.

몇 가지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위 2가지 기술 이외에 Citrix의 Xen 5.5도 있죠. Xen을 포함해서 3각 편대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오라클을 빼면 재미가 없어지겠죠? 오라클이 가상화에서는 소외되어 있었는데요 지난 5월에 Virtual Iron이라는 업체를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Sun을 인수했고요, 내년 1월에 통합에 대한 승인이 떨어질 거라는 소문이 돌더군요. Sun의 가상화를 이용해서 어떤 반격을 할 지 지켜보고 나중에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재미있는 일이 또 벌어지고 있죠. 네트웍의 강자 Cisco가 Unified Computing System(UCS)로 등장을 했습니다. Cisco에서 서버도 만들고, 즉 서버, 네트웍 장비, 관리 소프트웨어를 조합해서 Cisco의 하드웨어로 모든 IT 업무를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거죠. 이 제품은 지난 7월에 출시됐습니다. 거기다가 Cisco, VMware, EMC가 하나의 Joint Venture 회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2010년에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이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이런 혼전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Hyper-V R2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에 의하면 VMware vSphere 4, Microsoft의 Hyper-V R2 중에서 선택하겠다는 고객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irtualization Decisions 2009 Purchasing Intentions Survey)
TheInforPro가 이번 달에 조사한 결과를 보면 현재 VMware를 사용하고 있는 회사 중에서 2010년에는 다른 가상화 제품을 도입하겠다는 비율도 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rivate Cloud 구축을 위한 핵심이 가상화 솔루션이고, 2010년에 많은 회사들이 자체적인 서버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제가 진행했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은 LG CNS, LG Dacom, 스마일서브, 그리고 주요 호스팅 업체들이 몇 곳 더 있는데요, 완료되면 실제 회사명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50개 정도의 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는데요, 그 수가 매년 70~100개 씩 늘어나면 정말 시장이 클라우드 인프라로 바뀌지 않을까요?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