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413건
- 2010.02.22 ISV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MSDN PONCON 인터뷰 소개 입니다
- 2010.02.22 [블로터포럼] MS가 꼽은 올해의 화두 ‘클라우드컴퓨팅’ 에 참여했습니다. 1
- 2010.02.05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 아시나요? 2
- 2010.02.04 드디어 제가 번역한 책,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3
- 2010.02.01 봄, 가을, 겨울을 활용하면 그린 데이터센터가 된다?
- 2010.01.18 서버의 내장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 모으니 SAN이 된다? 3
- 2010.01.12 2010년 클라우드 시장, 호스팅 업체가 연다 (Bloter.net 기사) 3
- 2010.01.07 클라우드 프린팅, 클라우드는 비즈니스의 경계가 없다
- 2009.12.30 Value Proposition (가치 제안)에 대한 나의 생각 5
- 2009.12.28 마이크로소프트의 Information as a Service, 코드명 Dallas 2
지난 주 목요일에 블로터닷넷 포럼에 참여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한 2010년 10대 IT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 그린 IT, 마켓플레이스, 모바일, 3스크린 전략과 새로운 사용자경험(UX) 기술, 가상화, 소셜리틱 애플리케이션, 통합보안환경, IT거버넌스,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의견과 그 중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중점을 두어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bloter.net/archives/26093 (블로터닷넷)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일시 : 2010년 2월 17일(목) 오후 5시~7시
- 장소 : 블로터닷넷 대회의실
- 참석자 : 장현춘 부장(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 총괄, 아키텍트 에반젤리스트), 신현석 부장(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 총괄, 아키텍트 에반젤리스트), 도안구·이희욱·주민영 블로터닷넷 기자
아주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 입니다. 누가 첫번째로 시장에 진입하는가? 시도하는 가에 따라 이노베이터가 되기도 하고, 얼리어답터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이노베이터가 되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Windows Azure Platform을 미리 경험해보실 수 있는 토큰을 제공해드립니다. 개발을 아신다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면 될까?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mscloudapp
- 신규 서비스를 Windows Azure에 올리거나
- 기존 패키지를 Windows Azure로 마이그레이션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세부 안내
1. 제안서 제출
일정 기준의 제안서(글 _ 제안서 양식에서 다운로드 가능)를 제출합니다.
제출은 2월 10일 수요일부터 시작하실 수 있으며 마감은 2월 24일 수요일 09:00AM입니다.
제출은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제출 이메일 주소 : t-eusong@microsoft.com
2. 제안서 통과
일정 기준을 충족하여 작성된 제안서를 제출한 팀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통과시켜드립니다.
통과팀 발표는 3월 2일 수요일입니다.
3. Application 제출 및 발표, 평가회
제작한 application은 3월 25일 목요일까지 제출하셔야 합니다.
이날 저녁 7시에는 평가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평가회에서는 각 팀당 10분의 발표와 5분의 Q&A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심사위원의 평가뿐만 아니라 참가자들끼리의 평가를 합산하여 시상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4. 시상식 및 발표회
3월 중 시상식이 있을 예정입니다.(일시 추후 공지) 대상(1팀), 금상(2팀), 은상(3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대상팀과 금상팀은 발표를 하셔야 합니다.
* 시상 내역
대상(1팀) - 태블릿 넷북 (GIGABYTE T1028X HD Win7) 1대
금상(2팀) - XBOX 360 팀당 각 1대
은상(3팀) - Microsoft 키보드 마우스 세트 (Wireless Laser Desktop 6000 v3)
제안서 통과 팀을 대상으로 Windows Azure 티셔츠 증정
한 번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IT 서비스의 미래 비전, 클라우드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현재 인터파크, YES24, 교보문고, 강컴, 11번가에서 예약판매 중입니다. 책이 정식으로 나오면 2~3분 정도 블로그 이벤트를 해서 증정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책 한번 쓰기 힘드네요. 번역이나 집필하실 일 있는 분들 문의주시면, 어떤 과정을 거치는 지 제가 브리핑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웹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인ㆍ구축ㆍ유지하는 일을 하고, 클라우드에 배포할지 모른다면, 이 책은 바로 여러분을 위한 것이다.” - 서문 중에서 -
클라우드컴퓨팅의 정의, 장점에 대한 설명 이후 실제 구현하고자 할 때 필요한 방법을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 관점, 인프라 클라우드 구축 관점으로 나뉘어 잘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즉,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실제 구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측면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서 역자 서문의 일부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필요한 IT 자원을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는 시대의 도래는 모두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그 자원을 보유하는 곳은 데이터센터이고,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막대한 전기는 화석연료(석탄)를 이용하고, 그 화석연료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CO2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고, 소 빙하기 어쩌고 하는 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참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IT 자원은 앞으로도 더욱 많이 사용될 것이고, 결국 데이터센터는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 데이터센터가 소모하는 전기의 많은 부분이 쿨링, 즉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되는 서버들이 내뿜는 열을 식히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어컨으로 이 열을 식히려면 정말 정말 많은 전기가 필요합니다. 약 40% 정도를 사용한다고 하죠.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지금같이 추운 겨울에도 (무려 영하 15도로 떨어져도) 쿨링 장비는 계속 가동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외부의 찬공기가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봄, 가을, 겨울 중 기온이 15도 이하인 날 수를 따져보면 몇 일 정도 될까요? 365일 중 적어도 150일 정도는 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약 40% 정도는 외부의 온도를 내부로 유입시키면 쿨링 시설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쿨링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력소모의 40%, 보수적으로 반만 잡아도 20%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비약이 심한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 중 유럽, 중동 지역을 커버하는 아일랜드 더블린 데이터센터를 소개합니다. 더블린은 데이터센터를 위한 정말 최고의 입지입니다. 1년 365일 중 약 1달을 제외하고는 외부 기온이 데이터센터 쿨링을 위한 최적의 조건입니다. 그러니까 쿨링 시설을 1개월만 가동하면 되는 거죠.
우리나라는 여름이 덥긴 하지만 봄, 가을, 겨울의 날씨는 충분히 활용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린 데이터센터를 원한다면 계절을 활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SAN (Storage Area Network), 보통 SAN 하면 고가의 스토리지를 떠올리시죠? 서버를 구매하시면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1TB가 내장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그렇지만, 이 내장 하드디스크는 그 서버에 있는 웹서버, DBMS만 사용 가능하죠. 그런데 이 서버에서 구동되는 웹서버나 DBMS가 100G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완전 낭비가 되는 거죠. 이 유휴 공간을 다른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100대의 서버에서 낭비되는 스토리지를 모아보면 엄청난 양이 될 겁니다. 그렇지만,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쓸 수있는 방법이 없는데 어쩌겠어요? 아, 이걸 해결해주는 솔루션이 있다고요? 그게 어떤 거죠? 제게도 좀 알려주세요.
아직 완전한 분산 스토리지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DAS(Direct Attached Storage, 즉 내장 하드디스크)를 하나의 거대한 풀로 만들고 다수의 가상 서버들이 SAN (즉, 하나의 스토리지) 처럼 보이도록 하는 솔루션이 있습니다.
HP가 인수한 LeftHand iSCSI SAN 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Hyper-V, System Center 스토리지 통합 솔루션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출시하겠다고 발표가 됐네요.
이렇게 되면 인프라 클라우드를 구축할 때 운영체제는 이미 가능했고 (Dynamic Data Center Toolkit), 스토리지 역시 하나의 거대한 SAN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많은 다수의 서버들의 DAS를 SAN 처럼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분산 스토리지 구축이 가능해지는 첫 단추가 끼워졌습니다.
블로터닷넷의 도기자님, 정말 빠르시네요. 어제 제가 트위터에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바로 도 기자님의 전화를 받았죠. ^^ 관련한 내용을 설명 드렸고, 물론 도 기자님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는 부분도 있었고, 그 내용이 합쳐져서 http://www.bloter.net/archives/23120, 바로 이 글이 네이버의 메인에 등장했는데 관련된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네요.
앞에서 계속 설명 드린 것처럼 아마존의 EC2는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입니다. 윈도우, 리눅스, 기타 운영체제를 Self-Service Portal에서 선택하면 IP주소 할당, AMI(Amazon Machine Image)를 통해 운영체제 설치, 물론 이 Image에는 웹서버, 데이터베이스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쓸 수 있는 가상서버 1대가 10~15분 안에 준비 되는 것이죠. 이건 사실 기존의 호스팅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굉장한 거죠. 콜센터와 전화 연결, 쉽지 않죠? 사이트에 정보 등록, 다시 전화 연결, 결제, 호스팅 회사의 서버 도입, 설치 등등 굉장히 번거로운 작업이 사라지는 것, Breakthrough Innovation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아마존의 EC2 서비스가 북미 시장을 강타했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주목하게 한 사건이 되었죠. 그런데 아마존이 EC2 서비스를 국내에서 할까요? 안 하겠죠? 그 시장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를 두고 IDC, 호스팅 업체 간 각축전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선점효과를 차지할 것인가? 먼저 치고 나가는 회사, 그리고 마케팅을 잘 하는 회사가 고객의 마음에 클라우드 = LG데이콤? 스마일서브? 삼정데이터서비스? 코리아서버호스팅? 아니면 새로운 어떤 회사가 될 수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EC2와 같이 Self-Service Portal, 자동화 및 프로비저닝,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갖추려면 많은 자원 (비용 포함)이 소요되는데, 그걸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Dynamic Data Center toolkit for Hoster, Enterprise를 제공한다는 거죠. 그걸 잘 이용하신 거고요. 직접 하실 수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를 활용하실 수도 있는 거죠. 어때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같지 않으신가요? 이미 많은 고객이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인프라 클라우드, 즉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CRM, HR 등)은 어딘가 하드웨어 위에서 구동 되기 마련이죠.
코드와 데이터가 합쳐져서 애플리케이션이 되는데 이 코드가 구동되는 어딘가가 인프라 인 것이고 애플리케이션은 3 스크린 (PC, 모바일, TV, 프린터, ...) 이라고 말하지만 훨씬 더 다양한 디바이스가 대상이 될 수 있는거죠.
아래는 파이낸셜 뉴스의 기사 일부를 가져와 봤습니다.
삼성의 클라우드 프린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Azure Platform을 이용하여 POC(Proof of Concept)이 이루어졌고, 향후 비즈니스를 위한 부분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는 북미, 유럽, 아시아까지 Coverage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인프라 및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 없이 최종 애플리케이션 (프린터) 관련 부분의 서비스만 개발하면 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앞의 제 글 Value proposition 기억나시죠?
Market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의 기존, 신규 고객에게 쉽게 서비스 제공)
Income (Anytime, Anywhere 구현으로 프린터 이용의 간편함, 결국 더 많은 프린터 판매가 가능하겠죠?)
Time (직접 북미, 유럽, 아시아에 네트웍, 서버, 스토리지 등의 인프라 구축,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개발해서 deploy하는 시간에 비해 훨씬 단축된 구축 시간)
Institutional (해당 서비스를 위한 조직 내의 인력 투입 등을 최소화 할 수 있죠, 비즈니스에 대한 부분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Cost (앞의 여러가지 이유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Operation (운영 인력 등이 필요없고, 서비스 수준 협약으로 원하는 수준의 안정성 확보가 가능합니다)
Risk (만약 비즈니스가 잘 안되더라도, 실제 투자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죠)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봐도 이 정도의 효과가 있는데, 실제로 분석해보면 수치적으로 그 가치를 금방 느낄 수 있겠죠
그런데 누가 안하겠어요? 아직 그 가치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m_View&corp=fnnews&arcid=100105211953&cDateYear=2010&cDateMonth=01&cDateDay=06
프린터 업계가 ‘클라우드 프린팅’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오는 2014년 약 4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덩달아 프린팅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프린팅은 자주 쓰는 문서를 인터넷상 가상의 서버에 저장해 놓고 공항이나 커피숍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프린터를 통해 저장된 내용을 내려받아 출력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미국 라이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0’에서 클라우드 프린팅 기술을 선보이고 앞으로 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린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공간에서 별도의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도 프린터할 수 있는 암호화된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독자 서비스나 제휴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윈도 애저’를 활용한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Value라는 말을 참 많이 듣게 됩니다. 너의 Value, 너네 Product의 Value가 뭐야?
그렇다면 Value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Give (주는 것) 보다 Take (받는 것)이 더 크면 Value가 있는 것이죠. 너무 추상적인가요?
다시 표현하면 Cost (비용) 보다 Profit (수익)이 많으면 Value가 있는 것이죠.
또 다른 표현으로 Price (가격) 보다 Quality (품질) or Product (제품)이 만족스럽다면 Value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만족이란 무엇일까요?
Satisfaction (만족) = f( Perceived Performance: 인지하는 성능 – Buyer’s Expectation: 구매자의 기대치), 즉 성능이 기대치를 넘어서면 만족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너무 당연한 말이라고요? 그렇다면 어떤 제안을 할 때 실제로 내가 이야기 하는 것이 고객이 지불하는 돈보다 더 많은 것을 주고 있다고 자신하시나요?
대부분의 영업사원은 내가 팔고자 하는 것에 관심을 둡니다. 구매자는 물건 자체를 구매 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죠. 여러분은 어떠세요? 누가 뭐 사라고 하면 일단 관심 끄지 않나요? 하지만, 내가 가치가 있다고 느끼면 좀 비싸더라도 지름신이 강림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셨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구매 당하는 느낌, 강매 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 영업이 하는 일은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돕는 것이죠, 즉 사도록 하는 느낌이 들도록, 잘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죠. 바로 가치 제안이 필요한 이유 입니다. 자, 그럼 가치 제안에 포함될 내용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치제안은 Target Audience (타겟 고객)이 반드시 정해져야 합니다.
그림1. 가치 제안 (시소)
여기서 고객이 받는 것 (Take)와 주는 것 (Give)가 어디가 더 크냐에 따라서 Value를 느낄 수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죠.
또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Value를 category별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는 거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제가 한 번 적어볼까요?
1. Market : Disruptive technology (파괴적인 기술, 기존 시스템 구매, 운영의 패러다임이 바뀜)
- Simplicity & ease of use (간단함과 사용이 쉬움)
Improve PR, awareness & image (홍보에 큰 도움, 회사 인지도 및 이미지 상승)
2. Income : Increase/sustain/protect revenue (매출의 향상, 지속적인 유지, 손실 가능성에 대한 보호)
3. Time : Reduce time to market (비즈니스 기회에 빠르게 대응)
- Increase capacity, add capability (성능 향상 및 요구에 빠르게 대응)
- Scalability & Elasticity (on-demand) (확장 및 수요의 감소에 신속히 대응, 온디맨드)
4. Institutional: Green IT, low carbon & electricity (그린 IT, 저탄소 및 저전력)
5. Cost : Reduce / manage / defer cost (비용의 절감, 관리)
Change cost type: Capex → Opex (투자에서 비용으로)
Buy instead of building, subscription instead of license (구축 대신 서비스로,라이선스가 월단위 비용으로)
6. Operational Efficiency : Operational efficiency ↑ (운영 효율성의 증대, 신규 IT 인력 교육 수요 감소)
Reduce training for new IT personnel
7. Risk : In case of losing right timing, lose competitiveness (시기를 놓치면 경쟁력 약화)
MITICOR 라고 약자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 category는 lustratus 사의 웹사이트에서 참고했고, Value proposition 내용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 7가지 항목을 위의 시소에 적용해보면 어떻게 될까요? Market은 공통 요소, 받는 것은 (Income, Time, Operational Efficiency), 주는 것은 (Cost, Risk, Institutiinal)로 분류해볼 수 있겠죠.
이렇게 정리해보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Value Proposition이 어떤 것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요?
Information as a Service, Data as a Service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웹 페이지, IT 시스템 등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아주 화려한 UI, UX, 프로그램 코드? 물론 다 중요하지만 핵심은 데이터 입니다. 알맹이가 없는 밤이 버려지는 것처럼 데이터가 없는 UI는 공허한 하나의 껍데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데이터의 범위, 분류를 해보는 것은 너무도 방대한 일이기에 굳이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간단히, 신문사의 기사, 방송국의 뉴스, 영화, 또는 통계청의 각종 통계자료, 국세청의 데이터, 국방부에서 공개하는 데이터, 미국 NASA의 우주 사진 등 방대한 자료를 개별 회사, 또는 정부기관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각 조직이 보유하고 이는 데이터의 포맷이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국방부에서 공개하는 데이터를 가지고 제가 어떤 조작을 해서 의미 있는 정보를 만들어보고자 할 때 어떤 특정한 포맷 없이 구성되어 있을 수 있고, XML로 구성되어 있거나 ATOM으로 구성되어 있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즉, 각 조직이 어떤 파일 포맷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굉장히 성가시고 다루기 어려운 것이 사실 입니다.
또 다른 골치거리는 각 기관별로 찾아 다니면서 어떤 자료가 공개되어 있는지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이럴 때 정부기관, 기업들의 데이터 중 공개 가능하거나 판매하고자 하는 정보가 마켓플레이스에 모두 모여 있다면 데이터를 서비스로 구매해서, 가공하여 또 그 데이터를 판매하는 일이 가능할 것 입니다. 이것을 Data as a Service라고 부르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Windows Azure Platform과 SQL Azure를 이용하여 Code name Dallas가 발표되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데이터, 이미지, 실시간 웹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장소에서 통합된 프로비저닝과 빌링 프레임웍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주요한 특징입니다. Dallas API를 이용하여 개발자나 정보근로자가 어떤 플랫폼, 즉 웹, 모바일 등에 관계 없이 프리미엄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1. 소비자나 비즈니스에 활용 가능한 차세대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필요한 컨텐츠 확보 가능
2. 현재 애플리케이션이나 리포트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치 있는 데이터를 찾아 구매 가능
3. 이종의 데이터 집합을 결합하여 비즈니스 성능과 프로세스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통찰력 획득
4. Blob, 구조, 비구조적 데이터와 실시간 웹서비스를 API를 이용하여 가시적으로 탐색
5. 리포팅과 분석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SQL 서버 내부에 있는 제 3의 데이터를 쉽게 사용 가능
예를 들면, UN의 Energy Statistics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15개 국가별, 지역별 소비량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건데, 이 데이터가 지금 Dallas에 무료로 올라와 있습니다.
http://pinpoint.microsoft.com/en-US/PartnerDetails.aspx?PartnerId=12884901889&LocId=1249835483137
구독을 하면 아래와 같이 Dallas 창을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조회하거나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Free로 제공하고 있죠. UN의 WHO Data를 원하는 값, 예를 들면 대한민국의 2006년 기준 예상수명 값을 조회한 데이터 입니다. 82살이라고 나오네요. 이런 값을 전체적으로 가져와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로 활용하면 재미있는 Data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향후에 상용화도 가능하겠죠. 이건 너무 무궁무진해서 생각하는 만큼 비즈니스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의료, 법률, 통계청 각종 통계 데이터, 기상청 날씨 데이터 등등 제가 그냥 생각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많네요. 이후에 재미있는 사례가 올라오면 좀 더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