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2010. 7. 14. 13:42

Microsoft의 글로벌 데이터센터에서 가동중인 클라우드 운영체제, Windows Azure Platform을 Service Provider, Enterprise 내부 데이터센터에 구축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Microsoft가 Windows Azure Platform을 만들 때 사용했던 Hardware(네트웍, 서버, 스토리지), Software를 해당 회사에 제공하여 Windows Azure, SQL Azure를 구축하는 겁니다. Enterprise class SLA(서비스 수준 협약)을 맺고 기술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되면 SaaS, PaaS, IaaS 를 단번에 제공 가능하게 되니까,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가 되려고 하는 많은 회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됩니다.

이번 Microsoft WPC(Worldwide Partner Conference)에서 발표된 내용인데, 얼마 전까지는 Windows Azure Platform을 고객사 내부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전격적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입니다.
수 백에서 수 천대의 서버가 하나의 서버로 보이는 클라우드 운영체제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수 천대의 자원을 한 대의 자원 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Scale up/down, Elasticity (탄력성)를 기본적으로 갖게 되는 것이죠.

Appliance라고 부른 이유는 턴키 방식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고도로 표준화 되어 있고, 미리 설정이 완료된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네트워킹, 스토리지, 서버 하드웨어가 미리 정의되고 설정된 하드웨어 rack 형태로 공급됩니다.

현재는 글로벌로 특정 몇 개 고객사 및 파트너에 구축 합니다. 이후에 어디까지 확대할 것인지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 Dell, eBay, Fujitsu, HP (4개사의 데이터센터에 구축하는 것은 이미 합의되었고, 이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도 있습니다. eBay의 경우가 흥미롭지 않으세요?)

Posted by 조이트리
마이크로소프트2010. 6. 11. 10:25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패턴 중의 하나가 “예측하지 못하는 주문 폭주” 입니다. 예를들면, 미국의 슈퍼볼 게임 기간에 피자 주문량이 폭주하는 것이나,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기간에 치킨 주문이 폭주하는 등이 하나의 예가 되겠죠.
Windows Azure를 사용하는 고객 중에 도미노피자가 있습니다. 올해 1월에 치러진 슈퍼볼 (일요일)에 도미노피자가 시스템 장애 없이, 특별한 장비 투자 없이 성공적으로 추가적인 주문 트래픽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 그 중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Azure를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사실, 잘 모르셨죠?

또 하나, 고객 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중의 하나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Azure, SQL Azure가 뭐가 대단한 거냐? 라는 질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Azure, SQL Azure는 하나의 운영체제 입니다. 예를들면, SQL Azure를 이용해서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고 가정하면 이 데이터베이스가 전 세계의 마이크로소프트 Azure 데이터센터에 분산 배치되겠지만 고객에게는 하나의 인스턴스로 보인다는 것이죠. 즉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쓰는 것과 동일하다는 겁니다. 전세계 어디서 접속하든지 동일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고, 한 곳의 데이터센터에 문제가 생겨도 전혀 문제없이 데이터 접근이 가능해진다는 것이죠. 이런 모든 일들이 자동화되어서 서비스 라이프 사이클 관리가 된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라는 말이죠.

하지만 아직 더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은 역시 남아 있습니다. 기존 Windows Server에서 구동되던 애플리케이션을 Windows Azure로 올리기 위해서는 설정 부분과 Web Role (프리젠테이션), Worker Role (비즈니스 로직)으로 코드를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물론 크게 복잡하지 않아서 어렵지 않지만 손이 가야 한다는 것이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Azure로 바로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올해 말 정도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때 Windows Azure의 Scalability나 특정 네이티브 기능의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되긴 하지만요. 당연히 그렇겠죠? 분산 컴퓨팅 환경에 맞도록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Posted by 조이트리
마이크로소프트2010. 4. 21. 10:28
오늘 2010년 4월 15일, 인텔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약 200분 이상은 되신 것 같습니다.

그 전날 고객사와 워크샵 갔다가, 술 한잔하고 갔는데 점심에 스테이크가 나와서 한쪽 밖에 못먹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감히 단언하건데 World Best Leader 입니다.
Windows Azure Platform을 써보신 분들은 그 위력을 충분히 실감하십니다.
클라우드와 On-premise,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완전히 새로 배워야 한다면 Learning Curve가 너무 커져버리잖아요.

현재 보유한 기술을 그대로 활용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 및 스테이징 서버 한 대 필요하지 않고, 개별 노트북에서 테스트까지 완성된 코드를
Windows Azure Platform으로 관리 포탈을 통해 이관하면 되는 현실, 혁신 아닌가요?

바로 얼마전에 더존에서 IFRS, 비상장 주식조회 사이트를 Windows Azure로 올리는 TAP(Technology Adoption Program) 프로그램에
대해 기사화 된 것을 보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이것도 제가 관여를 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roject Sydney'를 이용하면 데이터는 더존 데이터센터에 두고, 애플리케이션 인스턴스만 Windows Azure Platform 자원을 사용하는 구조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기존에 고객의 거부감, 즉 Security / Privacy 이슈가 사라지게 된거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미 우리 주변에 가까이 왔습니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원하는 사업자라면 지금 당장 검토해보세요.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12. 28. 19:24

Information as a Service, Data as a Service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웹 페이지, IT 시스템 등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아주 화려한 UI, UX, 프로그램 코드? 물론 다 중요하지만 핵심은 데이터 입니다. 알맹이가 없는 밤이 버려지는 것처럼 데이터가 없는 UI는 공허한 하나의 껍데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데이터의 범위, 분류를 해보는 것은 너무도 방대한 일이기에 굳이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간단히, 신문사의 기사, 방송국의 뉴스, 영화, 또는 통계청의 각종 통계자료, 국세청의 데이터, 국방부에서 공개하는 데이터, 미국 NASA의 우주 사진 등 방대한 자료를 개별 회사, 또는 정부기관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각 조직이 보유하고 이는 데이터의 포맷이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국방부에서 공개하는 데이터를 가지고 제가 어떤 조작을 해서 의미 있는 정보를 만들어보고자 할 때 어떤 특정한 포맷 없이 구성되어 있을 수 있고, XML로 구성되어 있거나 ATOM으로 구성되어 있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즉, 각 조직이 어떤 파일 포맷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굉장히 성가시고 다루기 어려운 것이 사실 입니다.

또 다른 골치거리는 각 기관별로 찾아 다니면서 어떤 자료가 공개되어 있는지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이럴 때 정부기관, 기업들의 데이터 중 공개 가능하거나 판매하고자 하는 정보가 마켓플레이스에 모두 모여 있다면 데이터를 서비스로 구매해서, 가공하여 또 그 데이터를 판매하는 일이 가능할 것 입니다. 이것을 Data as a Service라고 부르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Windows Azure Platform과 SQL Azure를 이용하여 Code name Dallas가 발표되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데이터, 이미지, 실시간 웹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장소에서 통합된 프로비저닝과 빌링 프레임웍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주요한 특징입니다. Dallas API를 이용하여 개발자나 정보근로자가 어떤 플랫폼, 즉 웹, 모바일 등에 관계 없이 프리미엄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1. 소비자나 비즈니스에 활용 가능한 차세대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필요한 컨텐츠 확보 가능
2. 현재 애플리케이션이나 리포트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치 있는 데이터를 찾아 구매 가능
3. 이종의 데이터 집합을 결합하여 비즈니스 성능과 프로세스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통찰력 획득
4. Blob, 구조, 비구조적 데이터와 실시간 웹서비스를 API를 이용하여 가시적으로 탐색
5. 리포팅과 분석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SQL 서버 내부에 있는 제 3의 데이터를 쉽게 사용 가능
예를 들면, UN의 Energy Statistics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15개 국가별, 지역별 소비량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건데, 이 데이터가 지금 Dallas에 무료로 올라와 있습니다.

http://pinpoint.microsoft.com/en-US/PartnerDetails.aspx?PartnerId=12884901889&LocId=1249835483137
구독을 하면 아래와 같이 Dallas 창을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조회하거나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Free로 제공하고 있죠. UN의 WHO Data를 원하는 값, 예를 들면 대한민국의 2006년 기준 예상수명 값을 조회한 데이터 입니다. 82살이라고 나오네요. 이런 값을 전체적으로 가져와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로 활용하면 재미있는 Data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향후에 상용화도 가능하겠죠. 이건 너무 무궁무진해서 생각하는 만큼 비즈니스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의료, 법률, 통계청 각종 통계 데이터, 기상청 날씨 데이터 등등 제가 그냥 생각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많네요. 이후에 재미있는 사례가 올라오면 좀 더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12. 10. 17:02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Server & 솔루션 그룹”과 “Windows Azure 그룹”이 하나로 합해져 “Server & Cloud Division”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즉 Windows Azure Platform을 만들면서 습득한 다양한 기술을 Windows Server에 적용하여 고객들이 Windows Server를 이용하여 직접 Windows Azure Platform과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Windows Server AppFabric이 바로 클라우드에서 취득한 기술이 On-Premise 서버로 제공되는 첫 번째 사례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 기억 나시나요? 고객은 On-Premise로 운영하고 싶을 때가 있고, 클라우드 방식으로 이용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클라우드에서 On-Premise로 넘어오거나, On-Premise에서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것이 자유로운 Hybrid 세상, 그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12. 10. 15:50

많은 분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 Windows Azure Platform이 뭘까?” 라고 궁금해 하십니다.

이런 질문에 적절한 답을 드리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총괄 Senior 그룹에서 아키텍처 저널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저널은 위키로 만들어져 내용이 지속적으로 갱신 및 추가되고 있습니다.)

■ 아키텍처 저널 : http://www.architecturejournal.org/wiki/Main_Page

■ Windows Azure Platform : http://www.architecturejournal.org/wiki/Windows_Azure_Platform

■ 클라우드 컴퓨팅 (일반)

   1. 아키텍처: http://www.architecturejournal.org/wiki/Cloud_Computing:Architecture
   2. 비교 분석: http://www.architecturejournal.org/wiki/Cloud_Computing:Comparative_Analysis
   3. 산업 활용 시나리오: http://www.architecturejournal.org/wiki/Cloud_Computing:Industrial_Scenarios
   4. 사업 전략: http://www.architecturejournal.org/wiki/Cloud_Computing:Business_Strategy
   5. 종합: http://www.architecturejournal.org/wiki/Cloud_Computing

많은 활용 부탁 드립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9. 27. 11:01
2009년 9월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사례와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세미나, 컨퍼런스가 많이 진행됐지만 실제 사례를 가지고 데모 형태로 진행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Azure Platform에 대한 개발 사례를 가지고 진행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개발자가 아닙니다. 따라서, 아주 간단한 Hello Cloud라는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진행했죠.

클라우드에서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은 지금 현재 개발하는 것과 크게 달라져서는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제공자가 플랫폼을 제공하여,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만들어져야 그 사용이 확대되는 것이지, 클라우드를 위한
새로운 개발 언어, API를 사용해야 한다면 그 사용이 확장되기는 어려울 것임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애플리케이션은 나누어 보면 코드와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이 현재는 On-Premise, Hosting 형태로 위치하고 있지만, 여기에 새로운 Cloud라는 방식이 추가된 것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애플리케이션, 즉 코드와 데이터는 코드는 On-Premise,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위치할 수 있는 것이고, 또는 코드는 클라우드, 데이터는 On-Premise에 위치할 수 있는 유연하게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물론 비즈니스의 속성에 따라 이렇게 구성될 수 있는, 또는 구성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것입니다. 즉, 혼재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아키텍처로 구성될 것이고, 클라우드에서 이런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가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바로, 인증의 통합, SLA, 인터넷 서비스 버스 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Azure Platform은 현재 가지고 있는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Framework 기술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Visual Basic, C#, C++, PHP는 현재 가진 기술 그대로 활용이 가능하고, Java, Python, Ruby는 향후 지원될 예정입니다.

자, 그럼 어떤 원리로 가능해지는 것일까요? Windows Azure Platform은 클라우드 상의 운영체제 이기 때문입니다.
운영체제의 역할은
1. 하드웨어로 부터 추상화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 실행환경을 제공
2. 접근 통제 기능을 가진 공유 파일시스템을 제공
3. 공유 풀을 이용한 자원 할당
4. 강력한 프로그래밍 모델 지원
5. 타 시스템과의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는데, Windows Azure Platform은 이런 속성을 모두 지원 합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되는 하드웨어 등을 가용한 풀로 묶어서 관리해 주는데, 그 핵심에는 Fabric Controller라는 컴포넌트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죠.

개발자는 Windows Azure tools for Visual Studio를 다운 받고, SDK를 설치하면 기존과 동일한 형태로 개발이 가능합니다. PHP 역시 유사하게 진행되죠. 이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