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2009. 3. 23. 19:33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의 Mix09 행사에서 Windows Azure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하여 의미 있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첫째, PHP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둘째, Native 코드와 Full Trust 기능 추가

Windows Azure는 클라우드 상의 운영체제라고 말씀 드렸었죠? 처음 발표 때는 .NET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PHP, 다음에는 Ruby, Java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IS7의 FastCGI 기능을 통해 PHP on Windows가 최적화 된 것처럼 Azure위의 PHP도 FastCGI가 지원되고, 스트레스 테스트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현재 보유하고 계신 PHP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Windows Azure위에 올려보시는 것 어떠세요? 나중에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막대한 비용을 버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닌 이웃 나라, 아니 먼 나라에 있는 고객에게 까지 다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3. 19. 11:45

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SQL Server 2005, SQL Server 2008이 Windows Server 2008 Hyper-V에서 정상적으로 구동되나요? 네, 당연히 지원됩니다. 그에 대한 해답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icrosoft.com/sqlserver/2005/en/us/support-options.aspx

“SQL Server 2005 is now supported on Hyper-V”라고 쓰여있죠?
“SQL Server 2005는 Hyper-V 가상머신에서 지원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3. 17. 11:35

Windows Server 2008 R2에서는 호스트 서버, 가상 머신 배포가 정말로 간단해집니다.

1. 호스트 서버에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것
2. 가상 머신에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것

두 경우 다 경험해 보셨죠? 설치 방법이 똑 같은가요? 설치하는데 몇 분 정도 걸리시나요?
가상 머신의 경우 운영체제 이미지를 미리 다 만들어서 Library에 넣어 놓고, 관리도구를 통해 필요할 때 Provision 하는 방식을 선택하셨는데, 이것도 방법을 아는 분, 모르는 분에 따라 전혀 다르게 사용하시더군요

아시는 것처럼 가상머신의 파일 포맷은 VHD가 사용되고, de facto standard가 된 것 같습니다. Windows Server 2008 Hyper-V에서도 역시 VHD 형식을 사용했는데, R2 버전에서는 2가지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첫째, 관리자가 서버를 리부팅하지 않고 구동중인 VM의 SCSI Controller에 붙어 있는 pass-through disk를 추가 및 삭제 가능합니다. 스토리지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에 추가적인 다운타임 없이 관리할 수 있고 데이터센터 백업등의 시나리오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둘째, 로컬하드디스크에 저장된 .vhd 파일을 가지고 컴퓨터를 부팅할 수 있습니다. 미리 설정된 .vhd 파일을 가지고 호스트 서버, 가상머신을 배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실제 운영환경에 배포하기 전에 테스트환경에 쉽게 올려 놓고 검증 한 후 운영환경으로 간다면 관리의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게 되는 거죠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3. 17. 11:22

Windows Server 2008 R2에서 더욱 강력해진 기능을 꼽으라면 Hyper-V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Live Migration의 기능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두 대의 호스트서버 A,B가 있습니다. 각 호스트서버에 가상머신 1,2가 구동중인데, 호스트 A에 구동중인 가상머신 1을 서비스 중단 없이 호스트 B로 보내는 것을 의미하죠. 가상머신 1에 연결된 사용자는 반응속도가 약간 떨어지는 것은 느낄지 모르지만, 물리적인 서버가 옮겨졌다는 것은 알지 못합니다.

 
그림1. Cluster Shared Volumes

Live Migration은 Windows Server 2008 R2에 포함된 Cluster Shared Volumes을 사용합니다. CSV는 같은 Failover Cluster안에 있는 여러 노드 들이 같은 LUN(Logical Unit Number)를 접근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VM(가상머신) 관점에서는 각 VM이 자신만의 LUN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각 VM들은 같은 CSV Volume에 저장되어 있는 거죠. 
CSV안에 있는 각 노드들은 같은 이름과 경로를 갖게 됩니다.


그림2. CSV안의 같은 네임스페이스를 사용하는 예

CSV Volumes (Volume1, Volume2, Volume3)은 ClusterStorage 폴더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ClusterStorage가 E: 드라이브에 위치하고 있다면 각 CSV Volume은 아래와 같이 접근 가능합니다.
E:\ClusterStorage\Volume1\Root, …

별도의 툴을 사용할 필요도 없죠? 아주 간단합니다.

또한 장점은 위의 노드 간에 단절이 발생할 때 Redirection을 통해 장애를 극복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Cluster Node2가 SAN 접근하는 경로에 장애가 발생하면 Cluster Node1으로 연결이 이루어져 SAN 접근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괜찮죠?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3. 16. 15:37

주관: 서강대학교 지식서비스R&D센터
주최:  KRG
일시: 2009년 3월 24일(화) 09:30 ~ 17:00
장소: 서강대학교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

위 행사에서 14:10 ~ 14:50까지 ‘클라우드 컴퓨팅과 WOA’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합니다.
유료 세미나라 참석해달라고 하긴 좀 부담스럽네요. ^^

나중에 해당 내용에 대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3. 15. 21:58
제가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던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의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3월 1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하여 KT,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교수, KISTI, ETRI 등 국내․외 기업체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및 사업이 기대됩니다. 향후 공유할 만한 내용은 제가 블로그를 통해 계속 중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3. 13. 14:14

미국을 움직이는 중심, 백악관, 오바마 대통령, 연방 정부, IT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IT 부서에 CIO가 있고, 바로 Vivek Kundra가 그 주인공 입니다.
그 분이 바라보는 클라우드 컴퓨팅, 제가 이야기 하는 것보다 아주 조금(?) 더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 봅니다.

그 분의 블로그를 보면 이런 부분이 등장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선택 가능한 아키텍처 상의 하나의 옵션이다”
제가 전에 이야기했던 내용과 유사하지 않나요? On-Premise (직접설치), 호스팅/IDC 업무 대행,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활용하는 3가지 옵션이 가능하다고 했던 그 내용과 일맥 상통합니다.

"I'm a big believer in disruptive technology," he said. To him, following the traditional approach of only investing in tried-and-true systems is a sure way to become outdated. "If I went to the coffee shop, I would have more computing power than the police department," he said. "Consumers had better technology than the government did."

“자기는 혁신적인(파괴적인) 기술을 신봉하는 사람이고, 전통적인 방식이 옳은 것이라고 따라가는 건 분명 구식이 되고 만다. 정부 공공기관보다 일반 커피숍 등이 더 뛰어난 기술을 채택, 사용하고 있다.”
요지는 공공기관의 IT 수준이 일반 사회 보다 뒤떨어진다는 거죠.

주, 지방 및 연방 정부가 정보 시스템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클라우드 컴퓨팅이 우선순위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관료들이 “보안이 취약하고, 상용이고,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며 부정적이었지만 사실 이런 것들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경험으로 봐도 장소에 관계없이 업무가 이루어져야 하기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어야 하며, SaaS 형태를 검토하지 않은 프로젝트는 모두 반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세금을 절감하면서도 더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옵션으로 관심을 받게 될 거라는 거죠. 또한, 연방 정부에서 대규모는 아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일부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구축될 시스템들 중의 일부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 대한 미국 백악관 CIO의 제안
1) 완전한 개편이 아니다, 하나의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인식하라
    . 이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 장기적인 이점에 주안점을 두라
    . 필요할 때 추가적인 컴퓨팅 자원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 (구매, 설치 등의 복잡한 절차 불필요)
3) 좋은 아키텍처가 필요하고, 보안 및 거버넌스도 반드시 고려 되야 한다

이점은 무엇일까요? Easy Setup (원할 때 쉽게 사용), Scalability (확장성), Pay as you go (사용한 만큼 비용 지불)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3. 13. 10:59

잘 아시는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Services Platform의 일부인 SQL Data Services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죠? 지금까지는 웹표준 프로토콜 REST, SOAP을 API를 통해 데이터를 다루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기존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다룰 때 사용하시던 T-SQL(Transact-SQL)과 호환되는 TDS(Tabular Data Stream)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2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SQL Data Services를 쓸 수 있게 된 겁니다.

1. REST, SOAP 등의 오픈 스탠다드 기반을 이용하는 방법 (아무래도 기존의 익숙한 방법보다, 새롭게 배워야죠)
2. 기존 T-SQL에서 사용하던 구문을 그대로 사용하는 TDS를 이용하는 방법

편하신 방법을 이용하시면 되는 거죠. ^^
올 중순까지는 CTP(Community Technology Preview) 상태이고요, 연말에 정식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아키텍트2009. 3. 3. 11:20

2008년 12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한 ‘SaaS Escrow 제도 도입방안 연구’에 참여했었는데,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단국대학교 손승우 교수님, 마이크로소프트 신현석 부장 (접니다), KIPA 김태열 박사님, 이민우 선임님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습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SaaS는 빌려 쓰는 모델이기에 기존 라이선스 모델과는 차이가 있죠. 즉, 서비스 제공자가 운영을 대신 하는데 여기서 장애가 발생하면 ‘눈 뜨고 장애가 해결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서비스 제공기업의 폐업, 파산, 천재지변, 재해 등으로 인해 갑작스런 서비스의 중단 위험과 데이터 분실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게 됩니다. 고객 정보, 중요한 경영 정보를 담고 있다면 아주 심각한 위기 상황이 초래되는 것이죠.
따라서, 이러한 위협에 대한 해소는 SaaS 활성화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 입니다.

기술 거래에 있어 개발기업의 기술력을 보고하고 사용기업의 안정적 사업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 기업의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제3의 기관에 임치(Escrow)하고 일정한 교부조건이 발생하는 경우에 사용기업에게 기술 자료를 교부하는 기술 임치(Technology Escrow) 제도가 있는데, 기술 임치 제도는 시스템의 안정적 유지, 보수, 기술 탈취 방지, 담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SaaS Escrow는 예기치 못한 서비스 중단 시에 SaaS 운영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 자료를 임치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데이터에 대한 보호도 함께 제공함으로 SaaS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단순히 임치기관에서 소스코드만을 임치해두고 일정한 조건이 발생했을 때 교부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간에 임치기관에서도 서비스가 운용되고 있어야 하며, 고객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저장해 둠으로써 파업,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 시 즉각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이용자의 중단 없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Saas Escrow의 필수적인 서비스 입니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SaaS Escrow 서비스를 민간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태동기라 민간에서 활성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SaaS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꼭 도입되어야 할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조이트리
마이크로소프트2009. 3. 2. 17:45

제가 ZDNet과 인터뷰했던 부분이 아래와 같이 나왔네요.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302141715
관심 있는 분들은, 들어가셔서 봐주세요. ^^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