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2008.07.15 14:38
SaaS하면 몇 가지 특징이 떠오르죠. 첫째, Configuration, 둘째, Multi-Tenancy 입니다.
그런데, Multi-Tenancy는 SaaS 어플리케이션이 반드시 가져야 하는 특징일까요?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멀티태넌시가 중요한 요소이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죠. 우리가 전기를 사용할 때 이 전기를 어떤 회사의 장비로 만들었는가에 관심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220V 전기를 공급 받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그렇지 않나요?

제가 아주 나이스한 레스토랑에 갔어요. 아주 맛있는 음식을 주문해서 테이블에 서빙이 됐죠. 요리사 몇 명이 만들었고, 몇 년된 후라이팬을 썼든, 잘 갈아진 칼을 썼든 말든 전혀 상관 없죠. 나는 요리사가 아주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음식을 즐기면 그만인거죠.
즉,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의 관점에서는 서비스의 질 (맛이 좋은지 없는지), 서비스를 내가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는지 (간을 좀 싱겁게 하든지, Well-done으로 익히든지), SLA (음식이 몇 분 정도 기다린 후 나왔는지), API (내가 직접 가지고간 와인으로 즐길 수 있는지 )등이 중요한 것이라는 거죠.

물론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멀티태넌시를 배우고, 마스터하고 적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항목임에 틀림 없지만 마케팅 브로셔에 멀티태넌시를 보장한다는 등의 메시지는 고객 입장에서는 전혀 관심 없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즉 SaaS 구매자 입장에서는 서비스의 질, SLA, 통합 옵션 (API)와 비용이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는 것이죠.

멀티태넌시가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은 규모의 경제 입니다. 멀티태넌시와 고립(Isolation)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르게 적용 가능한 내용입니다. 가상화 역시 어플리케이션의 아키텍처를 변경하지 않고 규모의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입니다.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나이스가이
마이크로소프트2008.07.11 18:51

마이크로소프트의 월드와이드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서버 & 툴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Bob Kelly는 다음달에 MSSQL 2008 정식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주 기쁘게도 가격은 기존 2005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이죠?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End-to-End 가상화에 대한 Launch가 9월에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는 9월 중순 이후로 잡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정확한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면 제가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서버 중의 10% 정도가 현재 가상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국내의 경우는 그 비율이 더 적어져서 3% 정도가 가상화 되어 있다고 하네요.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

앞으로 가상화로 구성된 서버의 수가 늘어날 것이고, 그 서버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가상화를 이용한 서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의 서버 가상화에 비해 1/3 가격으로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한, 관리툴인 System Center 제품군은 물리적인 서버 뿐 아니라 가상 머신들까지 하나의 도구로 관리가 가능하고, System Center Operation Manager와 연계되면 Linux, 오라클, 아파치, MySQL 등의 이 기종 서버 및 DBMS 까지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상화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관리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는 이점이 많은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Posted by 나이스가이
호스팅2008.07.10 10:25

가상화에 대해 설명해 보시겠습니까? 가상화에는 서버 가상화만 있을까요?
아니 가상화가 왜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엑셀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운영체제에 설치되면 레지스트리에 값을 설정하고, 여러 DLL 파일을 사용하게 되는 등 밀결합됩니다. 운영체제 역시 하드웨어에 아주 밀접하게 붙어 있죠. 운영체제를 바로 떼내서 다른 하드웨어로 옮기는 것은 여간 복잡한 일이 아니지요. 오류 가능성도 존재하게 되고요.
이렇게 프로그램과 운영체제, 하드웨어 간의 밀접한 연결고리를 떼내서 서로 독립적인 존재로 만들어주면 아주 유연하게 IT를 사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이런 Concept을 Dynamic IT라고 이야기 합니다.
Dynamic IT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바로 가상화가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가상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가 익숙한 환경이 바로 클라이언트, 즉 데스크탑이 있고 어플리케이션, 서버 등이 대표적이지요. 이런 각각의 단위마다 가상화가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윈도우 서버를 10분 안에 바로 사용했으면 좋겠어. 기술 지원에 관해 엔지니어들이 접하는 다양한 질의 응답을 이 웹사이트에서 구동해야 하거든", "Visio 어플리케이션을 지금 바로 사용했으면 좋겠어. 조직도를 그려야 하는데 그리기가 영 쉽지 않네. ER 다이어그램 역시 ...", "1번 웹서버에 요청이 너무 많아. 새로운 서버를 바로 추가해야 하는데 어쩌지? 다운 될 것 같아", "우리 회사는 엑셀,파워포인트 2003을 사용하고 있는데 고객이 2007로 파일을 보내왔네. 도저히 읽을 수가 없어. 2003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하기 좀 그런데. 근데 나는 2003도 필요하고 2007도 필요한데. 쩝" 이와 같은 다양한 요구를 바로 수용 가능하여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이것이 바로 가상화 입니다.

Posted by 나이스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