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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28 여덟 단어'(박웅현 저)를 읽고
마케팅2024. 3. 28. 19:12

1. 자존

    "팀장님,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당신의 답은 무엇인가? 
    사실 아이를 키울 때,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키운 것 같다. 하지만,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는 않았다. 
    저자는, 딱 하나를 꼽으라면 '자존'이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이게 있으면 어떤 상황에 처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삶은 순간의 합인데, 순간 순간을 사랑하는데 행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내가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 그러니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미국 교육은 '네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해한다면, 한국 교육은 '네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한다.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느 틈에 나와 다른 건 틀리다, 라고 생각하기 쉽다.

 

2. 본질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사람은 똑같다.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그것이 본질이다. 
     또한, 모든 것이 변한다. Wi-Fi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스마트폰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 우리는
     잘 모른다. 시나브로, 인지하지 않는 사이에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싸이가 뜬 것은 누구의 힘? 유튜브? 결국은 콘텐츠의 힘이다. 

     모든 것들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음, 사람들의 웃음은 변하지 않는다. 

      

3. 고전
     시대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 이것이 고전이다.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에 굴복한다. 그런데, 
     고전은 시간과 싸워 이겨낸다. 3백년, 5백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더 살아남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는 위대한 문학이나 미술, 음악 등 예술작품들은 본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나한테만 좋은 것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만 좋은 것이 아닌, 전 세계 다수의 인간이라는 종이 느끼는 근본적인 
      무엇을 건드린 것이기 때문이다."

      비틀즈가 150년, 200년 후에도 살아남아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고전은 정말 대단한 작품, 본질의 승리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고전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책

 

4. 견
    창의력은 학교 교실에서 배울 수 없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경험, 직접 보고 겪은 것들에서 나온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사람안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향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흘러간 것들은 잡히지 않는다. 깊이 새겨져 있는 것들만 잡을 수 있다. 흘려보고 듣느냐, 깊이보고 듣느냐의 차이
    존 러스킨 '네가 창의적이 되고 싶다면 말로 그림을 그려라'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게 인생이더라. 
    어떤 순간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주어야 그 순간이 내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네 명이 술을 마실 때 그냥 마시는 사람과 '창밖 좀 봐, 가을비가 내린다' 하는 사람의 삶에는 차이가 있다. 
    기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받는 것이다. 여행을 생활처럼 하고 생활을 여행처럼 해봐.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서 3일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야. 마음의 문제야. 그러니까 생활할 때 여행처럼 해.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는 삶

 

5. 현재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선택을 하고 나면 답은 그 자리에 있다. 박 PD님은 계획이 뭡니까? "없습니다. 개처럼 삽니다."
    "개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카레닌에게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순수한 행복이었다. 그는 천진 난만하게도 아직도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진심으로 이에 즐거워했다. 

    Seize the Moment, Carpe diem (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이다. 
    살아있다는 그 단순한 놀라움과 존재한다는 그 황홀함에 취하여 (김화영)
    풍부하게 소유하는 게 아니고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이다. 
    답이 내 앞에 있다는 사실, 현재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행복은 삶이 끝나갈 때쯤에나 찾게 될 것이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6. 권위
    바깥에 있는 권위는 내 안의 입법자로부터 비준을 받아야 한다. 권위에 굴복하지 말자.

 

7. 소통
    첫째, 다름을 인정하자
    둘째, 문맥을 생각하자
    셋째, 생각을 디자인하자

 

8. 인생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이라는 싱싱한 재료를 담아낼 아름다운 그릇이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정답으로 만들어가는 과정만 있을 뿐이다. 

 

순간의 합이 인생이다. 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나의 삶은 기쁨, 즐거움으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오늘 하루가 즐겁다.

 

 

Posted by 조이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