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2014. 11. 14. 09:37

 

서비스 사업자 대표 및 임원분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시장 상황을 종합해보면 클라우드가 서비스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직접 보유하는 서버풀의 규모를 확대하는 업체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신규 투자를 중단한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IBM, HP, Dell 및 중소규모 서버 업체들의 하드웨어 매출이 줄고, 시스코 등의 네트웍 업체 매출이 감소하며 또한 넷앱, EMC등의 스토리지 업체 매출이 감소함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Server, SQL Server 데이타베이스, 오라클 데이타베이스의 소프트웨어 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전통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시장 감소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감소한 매출은 어디에서 가져가게 될까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종합 IT 서비스 업체로 모든 매출을 흡수하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아마존의 AWS, 통신사 및 서비스 사업자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 IDC 상면 및 네트웍 비용, 서버, 소프트웨어, 매니지먼트, 스토리지 비용등을 포괄해서 서비스 비용으로 매출을 발생하게 됩니다. 고객은 기존의 불필요한 투자에서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경제적 효과를 얻게 되고요. 즉,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약진, 전통적인 IT업체들의 쇠퇴가 실제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트렌드로 사업을 진행해야 할 지, 아직 검토중이신 분들은 빠른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조이트리